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1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4010 |
| 160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4017 |
| 159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4020 |
| 158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4020 |
| 157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4021 |
| 156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4021 |
| 155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4022 |
| 154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4025 |
| 153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4026 |
| 152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4026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