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624
  • Today : 929
  • Yesterday : 1199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4155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4059
150 걸음마 [1] 도도 2012.11.30 4059
149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4061
148 자화상 [2] 지혜 2012.01.21 4062
147 기도 [1] 지혜 2012.01.12 4068
146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4069
145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069
144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4073
143 가을비 [1] 지혜 2012.10.19 4075
142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