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500
  • Today : 805
  • Yesterday : 1199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4145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눈물 [2] 요새 2010.04.22 4172
120 이슬 [3] 이슬님 2012.01.05 4180
119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4180
118 모자 지혜 2013.05.06 4189
117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4193
116 눈꽃 [1] 요새 2010.03.10 4197
115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4212
114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4221
113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4224
112 단풍 지혜 2011.11.06 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