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빈들
2012.12.20 00:43
마당에서부터 이어진 겨울빈들에
하루종일 새들이 논다.
모내기하느라
고구마 심고 콩심느라
꽃피고 풀자라느라
깨털고 콩털고
배추심고 무심고
맛난 김장하느라
놀지않던 새들이
겨울빈들에선 하루종일 노래한다.
겨울빈들..
하루종일 서성대도
마냥 좋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2694 |
169 | 길 [1] | 지혜 | 2013.10.01 | 2697 |
168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2698 |
167 | 나 [2] | 물님 | 2011.07.24 | 2699 |
166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2702 |
165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711 |
164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712 |
163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2713 |
162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715 |
161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2718 |
사계절 잘 놀고 있는 보기만해도 기분좋아지는 제로님,
나를 환히 들여다보게하는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