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830
  • Today : 818
  • Yesterday : 916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2700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새벽하늘 [2] 요새 2010.03.30 3226
249 그리움 [1] 요새 2010.04.01 3336
248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3361
247 구름은 요새 2010.04.06 2779
246 눈물 [2] 요새 2010.04.22 3182
245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901
244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3127
243 기다림 에덴 2010.04.22 2689
242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3381
241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