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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교회 기권사님과 함께...

2016.04.03 23:12

도도 조회 수:2119

기권사님,

밥 한그릇 사드리고 싶어요

미국 가시기 전에요

혼자서 미국도 갈 수 있고 대단하시네요.

따님 만나면 정말 좋으시겠어요.

대학에서 교수님이시니

그동안 공부 고생 많으셨겠네요.

어머니를 닮아서 따님도 열정이 뜨거우시고

포부가 크시군요.

미술치료학과 대학 휴학 잘 하셨어요.

가고 싶고 하고 싶은 일 하시면서

건강하셔서 먼 여행도 가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따님은 건강하신가요.

손주가 그립기도 하시겠지만

없는 것에 매달리기보다는 알고보면

있는 게 훨씬 많아요.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니 기다릴 수밖에요.

날마다 전화 통화하시면서 그리우시죠.

3개월 계시다가 건강하게 돌아오셔요.

따님이 시민권 미루지 마시라고 하셔요.

엄마랑 함께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약선 음식이니 위장에 부담도 없고

많이 드셔도 좋아요.

잘 잡수시니까 감사해요.

새벽 3시에 리무진 타시고 공항까지 가셔야하니

내일까지 든든하시면 좋겠네요.

춤 추고 싶고 노래하고 싶은 신바람이 절로 나는

권사님의 모습이 그리울 거예요.

식사 한 끼 하면서 권사님의 지혜와 용기와 사랑을

듬뿍 받습니다.

약소하나마 저희 마음을 받아주셔서 고맚습니다.

모쪼록 권사님의 뫔의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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