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花와 산돌"
미당 서정주
山에 가서 땀 흘리며 줏어온 산돌
하이얀 순이 돋은 水晶 산돌을
菊花밭 새에 두고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심어 피운 노란 국화꽃
그 밑에다 내 산돌도 놓아두고서
아침마다 물을 주어 길렀습니다.
*** 고창 부안면 질마재로 미당선생 생가에 세워진 시입니다.
이 시를 읽으면 내 안에서 이런 물음이 올라옵니다.
산돌이 있습니까,
땀을 흘렸나요,
수정입니까,
국화밭이 있습니까,
어머니는요?
아침마다 물을 주고 있나요?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9 | 터어키에서 | 운영자 | 2007.01.06 | 4464 |
138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20 | 박광범 | 2005.10.11 | 4470 |
137 | 초롱꽃밭 [1] | 송화미 | 2006.06.13 | 4480 |
136 | 불재의 한 식구 | 송화미 | 2006.06.13 | 4510 |
135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18 | 박광범 | 2005.10.11 | 4512 |
134 | X돔하우스 | 운영자 | 2007.07.29 | 4512 |
133 | 소나무노랑나비 | 송화미 | 2006.10.08 | 4516 |
132 | 개천산 허수아비 | 운영자 | 2007.05.30 | 4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