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959
  • Today : 979
  • Yesterday : 944


내가 지킬 가장 소중한 것은?

2022.06.10 19:22

물님 조회 수:8318

따뜻한하루
 
폼페이 최후의 날
0610_1.jpg


로마 시대 지중해의 국제 무역 도시 중심지였던 폼페이.
그런데 이 화려한 도시는 서기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 일어나며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 뒤로 오랫동안 화산재에 묻혀있던 폼페이 유적은
1738년 우연히 발견되면서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됐습니다.
발굴작업이 시작되며 놀라움을 자아내는 유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폼페이 사람들의 모습은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아기를 꼭 껴안은 어머니의 모습,
연기를 피해 고개를 숙인 남자,
서로를 힘껏 끌어안은 연인,
식기들을 챙겨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여인,
수술용 칼과 겸자 가위를 챙기려던 의사 등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려다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최후의 순간이었습니다.


0610_3.jpg


끝맺음의 시간도 주어지지 못한 채
맞이하는 이별은 우리에게도
종종 찾아옵니다.

삶은 영원할 것 같지만 영원하지 않습니다.
살면서 내가 지킬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명언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한다.
- 고린도전서 13:8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1 안젤름 그륀의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중 [1] 물님 2011.02.24 8303
410 먼 곳에서 찾지 마라 물님 2011.06.23 8296
409 케냐 카바넷에서 온 선교소식 물님 2011.05.19 8295
408 믿음은 물님 2019.12.18 8293
407 베데스다 -가온의 편지 [2] 물님 2010.09.06 8286
406 감사 물님 2011.05.19 8284
405 성찰 물님 2011.03.07 8280
404 304인의 목회자, 세월호 희생자 304인의 이름을 걸고 물님 2014.09.18 8276
403 룸부아 소식 물님 2011.07.10 8272
402 모독 물님 2010.12.31 8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