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3150
  • Today : 654
  • Yesterday : 1084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4189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956
100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3955
99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3951
98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3950
97 [1] 물님 2011.08.24 3949
96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3946
95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3944
94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3943
93 [3] 지혜 2011.08.19 3943
92 [2] 물님 2011.07.24 3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