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 경각산 봄나들이이-2008.4.13
2008.04.14 00:12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505 |
1354 | 주일 아침 되지빠귀 | 도도 | 2024.04.29 | 4446 |
1353 | 진달래야 경각산아 | 도도 | 2024.04.04 | 5932 |
1352 | 화이트 크리스마스~!!! | 도도 | 2024.01.11 | 4325 |
1351 | 신간 - <<마태복음에 새겨진 예수의 숨결>> | 도도 | 2024.01.11 | 4339 |
1350 | 조형도예가 나운채 작품전시 "빛을 품은 흙" | 도도 | 2023.12.02 | 4533 |
1349 | 여수 갈릴리 교회 | 물님 | 2023.09.01 | 4266 |
1348 | 91기 데카그램기초과정 수련 | 도도 | 2023.08.02 | 4444 |
여기 있다
나를 좀 봐다오
하느님 여기있다며
산사람 찾으시는 것처럼
소나무 여기있다며
기다림이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