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2007.11.17 13:28
<주왕산 작품>
시인
이 병 창
눈빛이 머무는 곳마다
모든 사물의 하늘을
열어주는 사람
자비로운 젖가슴으로 그 하늘을
안아 주는 사람
허공을
날아가는 화살도 알고 보면
날아가지 않고 있음을
떨어지는 낙엽도
사실은
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는 사람
이승의 탄식 소리를 바라보며
하늘의 울음대신
울어 주는 사람,
그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73 |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 새봄 | 2008.04.01 | 5653 |
| 372 | 꽃눈 | 물님 | 2022.03.24 | 5640 |
| 371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5638 |
| 370 |
꽃속의 꽃
[5] | 운영자 | 2008.03.30 | 5626 |
| 369 |
바람
[6] | sahaja | 2008.04.30 | 5625 |
| 368 |
그대에게
[3] | 새봄 | 2008.04.03 | 5575 |
| 367 | 새 봄 [4] | 운영자 | 2008.04.10 | 5574 |
| 366 | 아니 ! 제목이 춤을~ [5] | 하늘꽃 | 2008.07.15 | 5481 |
| 365 | 굼벵이 이병창 간다 [2] | 하늘꽃 | 2008.04.29 | 5476 |
| 364 | 흔들리는 나뭇가지 [3] | 하늘꽃 | 2008.05.16 | 5467 |
시가 곧 눈물이고 울음이군요
또 웃음이자 기쁨이기도 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