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차안의 핸드폰 [3] | 하늘꽃 | 2009.01.13 | 4536 |
182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4546 |
181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4551 |
180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4554 |
179 |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 솟는 샘 | 2013.11.06 | 4558 |
178 | 김종삼, 「라산스카」 | 물님 | 2012.07.24 | 4559 |
177 |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 물님 | 2009.07.02 | 4561 |
176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4561 |
175 | 폼 잡지 말고 [1] | 하늘꽃 | 2011.06.02 | 4564 |
174 | 고백시편 -13 [2] | 조태경 | 2008.06.14 | 4565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