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3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3901 |
222 | 섬진강 / 김용택 | 구인회 | 2010.02.18 | 3902 |
221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3905 |
220 | 별속의 별이 되리라 -잘라루딘 루미 | 구인회 | 2012.06.30 | 3909 |
219 | 예수에게.1 / 물 [1] | 하늘꽃 | 2007.09.01 | 3910 |
218 | 감각 | 요새 | 2010.03.21 | 3911 |
217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3912 |
216 | 차안의 핸드폰 [3] | 하늘꽃 | 2009.01.13 | 3917 |
215 |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 하늘꽃 | 2010.03.06 | 3918 |
214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3918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