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1 / 물
2007.09.01 18:11
![](./files/attach/images/10619/991/펭귄.jpg)
물이 왜 물소리를 이루는 줄을
바람이 왜 바람의 소리로
울려 오는 줄을
내가 왜 한잔의 거룩한
포도주로
살아 있는 떡이어야 하는 줄을
알게 해 준 사람
나는 그대의 옆구리를 만진다
이 만지고 만지는 내
눈물겨운 생활의 손끝에서
그대는
물처럼
피처럼
나를 적시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 물님 | 2011.10.10 | 3968 |
162 |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 구인회 | 2012.09.26 | 3969 |
161 | 고독에게 1 | 요새 | 2010.03.21 | 3971 |
160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 포도주 | 2008.08.11 | 3978 |
159 | 고백시편 -13 [2] | 조태경 | 2008.06.14 | 3979 |
158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3992 |
157 | 희망 [8] | 하늘꽃 | 2008.08.19 | 3993 |
156 |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 물님 | 2010.03.17 | 3999 |
155 |
시인의 말
[1] ![]() | 하늘꽃 | 2009.01.17 | 4002 |
154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4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