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백전불태
2013.04.02 11:00
知彼知己 百戰不殆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법의 기본서인 손자병법은 나도 상대도 서로 위태롭지 않게 하는 병법
곧 싸우지 않고,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비책을 말하고 있다.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
적의 실정을 모른 채 아군의 전력만 알고 싸운다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적의 실정은 물론 아군의 전력까지 모르고 싸운다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패한다[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24 |
첫눈의 기쁨
 | 요새 | 2010.12.10 | 2119 |
| 1023 | 어느 노부부 이야기 - 박완규; | 물님 | 2019.11.18 | 2117 |
| 1022 | 허성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의 강연 녹취록 | 물님 | 2016.09.14 | 2117 |
| 1021 |
생명을 노래하는 홍순관
[7] | 도도 | 2010.07.15 | 2117 |
| 1020 | Guest | 영광 | 2007.01.12 | 2117 |
| 1019 | Guest | 물결 | 2008.04.27 | 2116 |
| 1018 | Guest | 덕이 | 2007.02.09 | 2116 |
| 1017 | 한글 '해침질'에 앞장서는 자치 단체들 [1] | 물님 | 2010.02.07 | 2114 |
| 1016 | Guest | 하늘꽃 | 2008.05.20 | 2114 |
| 1015 | Guest | 남명숙(권능) | 2006.02.06 | 2112 |
우매한 용사입니다.
생각해보면
나를 상대로 싸울 땐
이 공식을 대입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나와의)싸움 이전에 나를 알아야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두더지처럼 슬그머니 고개드는 나.
이승의 끝까지 쫓아가고,
또 그 이전 삶까지 쫓아가는 싸움,
숨바꼭질.
윤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