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73 | 까비르 "신의 음악" [1] | 구인회 | 2012.06.26 | 1485 |
| 272 |
초 혼(招魂)
[1]  | 구인회 | 2010.01.28 | 1486 |
| 271 |
풀꽃 - 나태주
[2] | 고결 | 2012.03.06 | 1486 |
| 270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1488 |
| 269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1488 |
| 268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1489 |
| 267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 구인회 | 2010.01.29 | 1490 |
| 266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1491 |
| 265 | 뻘 | 물님 | 2012.06.14 | 1491 |
| 264 |
당신은
| 물님 | 2009.06.01 | 1492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