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913
  • Today : 1130
  • Yesterday : 1357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759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3019
192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3021
191 구름의 노래 [1] 요새 2010.07.28 3021
190 기뻐~ [1] 하늘꽃 2008.03.19 3023
189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3025
188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3027
187 이장욱, 「토르소」 물님 2012.03.27 3028
186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3034
185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3034
184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