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2705
  • Today : 1279
  • Yesterday : 1200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947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2941
192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2940
191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2939
190 물님! 나는 천개의 바람 (들어 보세요) [1] file 하늘꽃 2010.03.06 2936
189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2934
188 예수에게.1 / 물 [1] file 하늘꽃 2007.09.01 2934
187 섬진강 / 김용택 file 구인회 2010.02.18 2933
186 풀꽃 [1] 물님 2010.12.30 2931
185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2929
184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