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877
  • Today : 682
  • Yesterday : 932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1903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갈대가 흔들리는가? 물님 2013.06.28 1783
583 우리아빠기 대머리인 이유. 삼산 2010.11.10 1783
582 Guest 소식 2008.06.25 1783
581 궁합 물님 2015.05.19 1782
580 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 비밀 2010.03.11 1782
579 Guest 한문노 2006.01.14 1780
578 Guest 춤꾼 2008.06.20 1779
577 아름다운 죽음 [1] 요새 2010.03.24 1778
576 세종대왕의 격노-송현 물님 2010.08.09 1777
575 따뜻한 하루 물님 2021.09.30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