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물님 그냥 ...
2011.01.12 08:09
사랑하는 물님
그냥 편지를 쓰고 싶어 졌네요
한 없이 만족하다가도
또 바닥을 밟기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어도
어제와 다른 삶으로 도약하고 있음은 분명하네요
제게 불재가 없었다면
바닥에 착지 못하고 방방거리며
끈 떨어진 연처럼 휘리릭 날다가 어디론가 여전히 날아다니고 있었을 것입니다
여름 한 철에
또 겨울 한 철에
하늘과 땅을 사는게 조금은 무언인지 알고 경험합니다
그럴 때마다 불재수련이 저에게는 알수 없는 힘이 되어
결국에 제자리를 찾게됩니다
제자리로 돌아와 보니 이 자리가 참 좋습니다
내 자리가 참 좋습니다
오늘은 학부모와 이야기를 하는데
제 앞에서 통곡을 하며 웁니다
울고 있는 학생의 어머니를 뒤에서 꼭 안고 그 호흡과 느낌을 마추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에니어그램의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아주고 이해할 수 있어서
그렇게 되어버린 제모습에 저도 깜작 놀랐지요
어제는 밤새 기침을 했습니다
방 한구석에 웅쿠려 있는 저의 모습을 보고 내가 그 모습을 안아주고 위로 해주고
사랑해 주었어요 "괜찮아 내가 있잖아, 내가 너를 쉬게 해줄께, "그래 그래" 하며 알아주었더니
기침도 잦아지고 편해 졌는데 그래서일까요? 사람과 관계할 때 사랑으로 호흡할 수 있었나보네요
이 겨울 조금 외롭네요
그런데도 외로운것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나와 더 깊게 만날 수 있어 또 만족스럽네요
이렇게 지어가고 있는
내 자신이 대견하고.... 이쁘네요
애미서리세미나에서 기억나는 선생님 이나 존경하는 사람을 기억해 보라 했는데
물님이 기억났더랍니다
글쎄요
왜 기억이 나는지 정확히 설명을 할 수 은 없지만
저의 인생의 변환싸이클에서 물님의 만남이 중요한 역활이었나봅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든든하고
그래서 만족하고 그러하네요
늘 감사하고 따듯한 물님 또 불재가 있어 이 겨울 포근히 갑니다
이대로 온전한 나이며
은혜와 감사가 충만한 겨울 밤입니다
-흐르는 강물-
그냥 편지를 쓰고 싶어 졌네요
한 없이 만족하다가도
또 바닥을 밟기도 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어도
어제와 다른 삶으로 도약하고 있음은 분명하네요
제게 불재가 없었다면
바닥에 착지 못하고 방방거리며
끈 떨어진 연처럼 휘리릭 날다가 어디론가 여전히 날아다니고 있었을 것입니다
여름 한 철에
또 겨울 한 철에
하늘과 땅을 사는게 조금은 무언인지 알고 경험합니다
그럴 때마다 불재수련이 저에게는 알수 없는 힘이 되어
결국에 제자리를 찾게됩니다
제자리로 돌아와 보니 이 자리가 참 좋습니다
내 자리가 참 좋습니다
오늘은 학부모와 이야기를 하는데
제 앞에서 통곡을 하며 웁니다
울고 있는 학생의 어머니를 뒤에서 꼭 안고 그 호흡과 느낌을 마추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에니어그램의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안아주고 이해할 수 있어서
그렇게 되어버린 제모습에 저도 깜작 놀랐지요
어제는 밤새 기침을 했습니다
방 한구석에 웅쿠려 있는 저의 모습을 보고 내가 그 모습을 안아주고 위로 해주고
사랑해 주었어요 "괜찮아 내가 있잖아, 내가 너를 쉬게 해줄께, "그래 그래" 하며 알아주었더니
기침도 잦아지고 편해 졌는데 그래서일까요? 사람과 관계할 때 사랑으로 호흡할 수 있었나보네요
이 겨울 조금 외롭네요
그런데도 외로운것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나와 더 깊게 만날 수 있어 또 만족스럽네요
이렇게 지어가고 있는
내 자신이 대견하고.... 이쁘네요
애미서리세미나에서 기억나는 선생님 이나 존경하는 사람을 기억해 보라 했는데
물님이 기억났더랍니다
글쎄요
왜 기억이 나는지 정확히 설명을 할 수 은 없지만
저의 인생의 변환싸이클에서 물님의 만남이 중요한 역활이었나봅니다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든든하고
그래서 만족하고 그러하네요
늘 감사하고 따듯한 물님 또 불재가 있어 이 겨울 포근히 갑니다
이대로 온전한 나이며
은혜와 감사가 충만한 겨울 밤입니다
-흐르는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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