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963
  • Today : 561
  • Yesterday : 874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2622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4 하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 [9] 능력 2013.04.27 2690
1023 Guest 황보미 2007.09.24 2690
1022 Guest 운영자 2008.01.02 2684
1021 [박원순 서울시장 -전주 - 초청강연회 안내] 물님 2016.09.30 2681
1020 트리하우스(4) [2] 제이에이치 2016.05.30 2681
1019 새벽에 일어나 [1] 도도 2017.09.16 2680
1018 Guest 김현미 2006.01.21 2674
1017 Guest 푸른비 2007.12.20 2671
1016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도도 2012.05.18 2668
1015 Guest 구인회 2008.05.07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