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388
  • Today : 1098
  • Yesterday : 1145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1672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1665
259 단풍 지혜 2011.11.06 1665
258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667
257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1667
256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1667
255 몸살 [1] 지혜 2011.09.17 1668
254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1669
253 [1] 물님 2011.08.24 1671
»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672
251 멸치 [2] 지혜 2011.09.03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