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785
  • Today : 620
  • Yesterday : 1043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2412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2332
39 봄밤 [3] 물님 2012.05.03 2331
38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2331
37 [3] 지혜 2011.08.19 2330
36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2330
35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328
34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325
33 억새 [1] 지혜 2013.10.18 2323
32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2315
31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