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011.11.06 08:3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1 |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 도도 | 2010.01.05 | 4964 |
270 | 북소리 [3] | 하늘꽃 | 2010.01.09 | 5161 |
269 | 내가 네안에 [3] | 하늘꽃 | 2010.01.16 | 4856 |
268 | 무엇 [1] | 요새 | 2010.01.18 | 5148 |
267 | 추임새 [1] | 요새 | 2010.01.25 | 4898 |
266 | 친구 [4] | 요새 | 2010.01.28 | 4910 |
265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4857 |
264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4988 |
263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4988 |
262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48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