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045
  • Today : 1317
  • Yesterday : 1345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4419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괴물 [1] 지혜 2011.10.09 4360
70 사과 [1] 지혜 2011.10.08 4350
69 벼 - 물 [1] 물님 2011.12.24 4349
68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4345
67 바람은 [2] 지혜 2011.12.17 4344
66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4343
65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4342
64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4342
63 벽으로 [4] 지혜 2012.06.23 4334
62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4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