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5409
  • Today : 518
  • Yesterday : 966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2354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4 ‘江湖의 낭인’ 신정일 물님 2019.03.19 1928
973 Guest 올바른 2008.08.26 1929
972 해방 선생님 감사합니... 하영맘 2011.02.28 1929
971 봄에는 우주의 기운이... 도도 2011.05.07 1929
970 벤저민 프랭클린 물님 2022.01.10 1929
969 Guest 이상호 2007.12.24 1930
968 명명님! 10년이라니?아... 물님 2011.04.26 1930
967 겨자씨 믿음 도도 2020.11.07 1930
966 8월 2일(목)부터 데카그램 2차 도도 2018.08.01 1931
965 Guest 운영자 2008.03.29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