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452
  • Today : 724
  • Yesterday : 1033


Guest

2008.08.24 22:29

관계 조회 수:2256

가을빛에
가을색에
취해서 휘청휘청.

하늘사진을 찍었다.
구름 한점없는 하늘이
어쩐지 허전해보여서 구름을 찾는다.

구름없이 하늘을 보지 못하는
나를 본다.
구름없이 푸른 하늘은
하늘이 아니던가!

주섬주섬 벗어둔 옷을
주어입는 나와
구름없는 하늘을 허전해하는 내가 겹쳐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사춘기의 최고점 '중2병' 물님 2013.07.13 2295
163 결렬 도도 2019.03.01 2294
162 Guest 박충선 2008.06.16 2294
161 존재는 눈물을흘린다 [1] 귀요미지혜 2011.10.30 2293
160 어제 이런저런 매직아... 도도 2009.10.22 2293
159 Guest 박충선 2006.12.31 2293
158 색채의 황홀: 마리 로랑생’ 전시회 물님 2017.12.22 2292
157 감정노동 직업 순위 물님 2013.05.15 2292
156 프라이드는 삶의 뿌리 [4] 하늘 2011.04.13 2291
155 Guest 국산 2008.06.26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