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709
  • Today : 729
  • Yesterday : 944


청소

2010.01.30 22:40

요새 조회 수:2322

    앞치마 두르고 고무장갑 끼고  걸레와 청소기, 가루비누
이것이 오늘 나의 친구입니다.
   귀한물건과 버릴 물건이  먼지속에서는  똑같이  보입니다.
   창문, 현관문  활짝 열고  맑은 공기를 쐬여줍니다. 
먼지들이 가장 싫어하는 바람이 집안을  싹~~~~~~~~~~~~~훝고 지나갑니다.
청소기로 윙`~~~~~~~~~~윙~~~~~~~~~~~~~~
그 다음은 걸레로  닦으면  윤이 납니다.   
마무리  쓰레기통을 비우면
귀하고 좋은 물건들은  방글방글 
웃음 지으면서 새롭게 나타납니다. 
  "  나 여기 있어요.  주인님"     " 어, 이 물건이 여기 있었구나"
     광채를  내면서 보물들은  자리를 찾아가고 
 "  이 물건은   진작  버렸어야하는데",
   쓸모없는 물건들은  버려지기 위해  준비해둔  박스속으로 들어 갑니다. 
답답하고,  퀘퀘한 먼지의 잔재들은  없어지고, 반짝 반짝 광채가 ...
    그 공간을  맑은 기운과  더 따스한 햇살로  채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4 끝까지 할레루야! [3] file 하늘꽃 2017.07.18 2508
733 솔트 요새 2010.08.13 2508
732 Guest 송화미 2008.04.19 2508
731 첫 경험... [4] 경배 2010.06.29 2506
730 모든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3] file 춤꾼 2010.02.02 2506
729 Guest 조윤주 2008.02.23 2506
728 업보 [2] 용4 2013.07.04 2502
727 Guest 운영자 2007.04.18 2502
726 안도현 시인의 절필 선언을 바라보는 문인들의 선언 물님 2013.07.25 2501
725 민들레 세상 [1] 요새 2010.06.12 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