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493
  • Today : 513
  • Yesterday : 944


출판기념회 꼬랑지를 부여잡고...^^

2011.09.04 23:48

창공 조회 수:2306

 

'에니어그램을 넘어 데카그램으로' 출판기념회.

빨리가면 5시 30분경엔 도착 할 수 있겠다는 예상과는 완전 달리

저녁 8시에나 도착 할 수 있었던 교보타워.  

 1분만 빗나갔어도  뵙지 못했을 영님과 그 순간 턱하니 마주치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아..정말 다행이었지뭐여요~

 

그리고 식당에서 뵐 수 있었던  하얀 저고리의 물님.

물님과의 얼싸안기 씩씩하고 부드러운 기운함뿍 전해져와 행복했습니다.

 

함께간 친구랑 밥 맛나게 먹고

저녁 식사자리에 계셔주셔서 든든했던 에덴님사랑에 감사하며

잘 돌아왔습니다.

 

1분을 뵙더라도 가보자 하고 갔던 저의 발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

.

그리고 오늘은요... 

서울서 돌아와 짐도 풀지 않고 머리에 머리띠 질끈 동여메고 (세수하려고..^^)

마음 끌리는대로 글부터 올려봅니다.

 

부산 돌아오는 KTX 안에서  솔솔 커져가는 부정적인 생각들에 갖혀 잠 못자고

지친 몰골로 앉아있다가,

아이패드 꺼내  그 생각들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갔습니다.

커다란 분홍 손수건 꺼내  눈물 찍어가며 톡 톡...  꺼내 쓰다보니

그것들이 마무리 되지 않고 점 점 더 커지는 겁니다.

아.... 이런 ..   하고 속으로 비명지르며 써보기를 접고 부정적 감정 일으키는 상대를 가만히  

바라보기. 되어보기를 해보았습니다.

 

다시 타이프로..

그 사람 바라본 것을 쓰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마지막엔 그가 되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정신 슬..돌아왔습니다.

 

아..  오늘은 이랬던 날.

이런 나를 잘 안고 잠들어야겠습니다.

 

히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4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2] 요새 2010.01.22 2291
803 감사의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다 하늘 2010.12.02 2291
802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 물님 2012.09.04 2291
801 평화란? 물님 2015.09.24 2291
800 Guest 운영자 2008.06.22 2293
799 가을 하늘만큼이나 눈... 도도 2011.10.11 2293
798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1] 물님 2013.04.30 2293
797 커맨드 에듀케이션 크리스 임 대표 물님 2020.07.08 2293
796 Guest 운영자 2008.06.18 2294
795 Guest 춤꾼 2008.03.24 2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