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텅빈 충만' 중에서
2011.07.10 06:22
내 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짖는 새 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하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방에 홀로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 | 교실 속 자존감 | 물님 | 2014.07.24 | 1413 |
79 | 고든 리빙스턴의 - | 물님 | 2011.06.30 | 1414 |
78 | 리처드 바크의 '영혼의 동반자' 중에서 | 물님 | 2011.06.02 | 1415 |
77 | '인생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중에서 | 물님 | 2011.06.26 | 1416 |
76 | 류시화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에서 | 물님 | 2011.04.22 | 1417 |
75 |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중 | 물님 | 2011.04.26 | 1423 |
74 | 접지 (Earthing) [1] | 물님 | 2011.10.06 | 1425 |
73 | 하우석의 '뜨거운 관심' 중 | 물님 | 2011.05.12 | 1430 |
72 | 양순자의 '인생 9단' 중에서 | 물님 | 2011.02.16 | 1440 |
71 |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중에서 | 물님 | 2011.05.27 | 1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