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텅빈 충만' 중에서
2011.07.10 06:22
내 귀는 대숲을 스쳐오는 바람소리 속에서 맑게 흐르는 산골의 시냇물에서 혹은 숲에서 우짖는 새 소리에서 비발디나 바하의 가락보다 더 그윽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빈방에 홀로 앉아 있으면 모든 것이 넉넉하고 충만하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한 것이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최고의 생존전략은 ? | 물님 | 2011.06.15 | 1650 |
109 | 정길연, 「남포동」 중에서 [2] | 물님 | 2011.11.10 | 1589 |
108 | 켄트 너번의 '작은 유산' 중 | 물님 | 2011.07.06 | 1583 |
107 |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 중에서 | 물님 | 2011.07.11 | 1564 |
106 | 벗을 만나 함께 묵다 [2] | 세상 | 2011.06.27 | 1558 |
105 | 부모는 활, 자녀는 화살 | 물님 | 2011.06.29 | 1557 |
» | 법정의 '텅빈 충만' 중에서 | 물님 | 2011.07.10 | 1553 |
103 | 휴식 | 물님 | 2011.07.08 | 1543 |
102 | 오쇼의 '장자, 도를 말하다' 중에서 | 물님 | 2011.04.19 | 1531 |
101 | 존 러벅의 '성찰' 중에서 [1] | 물님 | 2011.03.09 | 1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