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452
  • Today : 406
  • Yesterday : 1117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2897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두통 [2] 지혜 2011.09.20 2675
219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676
218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2679
217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2679
216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2683
215 추수 [1] 지혜 2011.09.22 2683
214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2687
213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691
212 손자 [1] 지혜 2011.10.13 2695
211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