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650
  • Today : 604
  • Yesterday : 1117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2943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3084
109 요새 2010.11.15 3095
108 마중물 [4] 지혜 2012.01.19 3116
107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하늘 2010.10.25 3121
106 당신의 들꽃으로 [3] 하늘 2011.04.28 3125
105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3134
104 느보산에서 - 물 [6] file 도도 2012.02.05 3135
103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3138
102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3165
101 이슬 [3] 이슬님 2012.01.05 3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