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682
  • Today : 623
  • Yesterday : 1013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056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2742
219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2743
218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2744
217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2748
216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2748
215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2750
214 추수 [1] 지혜 2011.09.22 2751
213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2758
212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761
211 약속 [1] 지혜 2012.01.04 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