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206
  • Today : 712
  • Yesterday : 1268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1803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1812
29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1811
28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1808
27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1806
26 환절기 [1] 지혜 2011.08.21 1806
25 괴물 [1] 지혜 2011.10.09 1804
24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1803
»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1803
22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1802
21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