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않고 이기기
2011.10.19 17:59
싸우지 않고 이기기
터를 잡고 앉아서
집요하게 생장점을
공격하는 숙주에게
처방 약을 먹인다
약에 이골이 난 숙주는
내성만 키울 뿐
요지부동이다
바이러스와 맞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무균질의 피로
되돌려야 한다
지금,
현존의 골방에서
맑은 피를
수혈해야 한다
철갑의 숙주는
전의를 상실하고
제풀로 시들 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1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4004 |
160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4005 |
159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4005 |
158 | 똥의 고독 [1] | 지혜 | 2011.09.02 | 4005 |
157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4007 |
156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4010 |
155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4012 |
154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4013 |
153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4013 |
152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4014 |
모든 세포들의 자연의 이치 대로 회복하기를>>>!
싸우지 않으려고 하니 싸울 맛이 안 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