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8052
  • Today : 1130
  • Yesterday : 1151


손자일기 3

2012.02.23 14:14

지혜 조회 수:4050

손자일기 3

 

 

배앓이를 하다가

바지에 응가를 하고서

여우웃음으로 뒤를 씻어낸다

 

아직 말이 짧아도

미안한 줄을 아는 어린 것, 

 

'괜찮아요'

'할머니가 목욕하고 옷 갈아 입혀 줄게'

 

염치를 아는 놈은 뒤가 구리지 않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4127
200 [2] 물님 2011.07.24 4128
199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4128
198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4128
197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4134
196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4138
195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4139
194 겨울빈들 [1] 제로포인트 2012.12.20 4139
193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4141
192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