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706
  • Today : 784
  • Yesterday : 1151


환절기 - 2

2012.07.06 03:12

지혜 조회 수:4148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1] 지혜 2013.03.24 4044
220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4048
219 돋보기 [2] 지혜 2012.07.19 4050
218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4053
217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4057
216 가을 [1] 마음 2013.09.11 4070
215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4078
214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4086
213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4087
212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