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1 | 별 [1] | 지혜 | 2013.03.24 | 4044 |
220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4048 |
219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4050 |
218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4053 |
217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4057 |
216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4070 |
215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4078 |
214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4086 |
213 | 냉혈에서 온혈로 [1] | 지혜 | 2011.09.14 | 4087 |
212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4087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