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652
  • Today : 878
  • Yesterday : 1280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2021.10.19 08:02

물님 조회 수:1682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요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590
242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591
241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1592
240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1592
239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1593
238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593
237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1593
236 행복해진다는 것 [1] 운영자 2008.12.04 1594
235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1594
234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