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046
  • Today : 707
  • Yesterday : 934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441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2418
172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2418
171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2414
170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2413
169 물님 2012.06.14 2411
168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2410
167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2409
166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2408
165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2407
164 봄날에 [1] 요새 2010.01.01 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