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225
  • Today : 697
  • Yesterday : 843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3198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2973
312 분수 -물님시 [1] file 하늘꽃 2007.08.29 2975
311 찬양 [6] 하늘꽃 2008.09.25 2976
310 언젠가도 여기서 [1] 물님 2012.06.18 2978
309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운영자 2007.07.19 2980
308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2980
307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981
306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세상 2013.10.25 2982
305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2983
304 오 늘 - 구상 물님 2011.05.16 298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