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 물님 | 2009.08.31 | 2483 |
232 | 언젠가도 여기서 [1] | 물님 | 2012.06.18 | 2483 |
231 | 고향 -정지용 | 물님 | 2011.02.01 | 2485 |
230 | 꼬리잡기 [5] | 운영자 | 2008.09.15 | 2486 |
229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2490 |
228 |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 하늘꽃 | 2008.08.26 | 2491 |
227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2494 |
226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2494 |
225 | 바다 [3] | 이상호 | 2008.09.08 | 2499 |
224 | 이별1 | 도도 | 2011.08.20 | 2499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