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220
  • Today : 818
  • Yesterday : 874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3202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눈물 [1] 물님 2011.12.22 3346
172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3358
171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3361
170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3361
169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3361
168 편지 [5] 하늘꽃 2008.08.13 3364
167 바닷가에서 요새 2010.07.21 3366
166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3367
165 김수영,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1] 물님 2011.10.18 3371
164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1] 물님 2011.10.10 3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