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재의 가을빛
2007.11.30 07:30
불재의 가을은 푸른빛이 돕니다
푸른 하늘, 물님의 웃음,, 오가는 이의 맑은 웃음들
게다가 홀씨 하나 날라와 싹틔운 용담이
이제 정원의 가을을 수놓습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3 |
두 개의 운지버섯 기둥
 | 구인회 | 2010.10.05 | 2375 |
| 102 |
메밀꽃 필 무렵
| 구인회 | 2010.10.07 | 2367 |
| 101 |
쑥부쟁이 피었구나, 불재에
| 구인회 | 2010.10.17 | 2418 |
| 100 |
신의 나무 "가막살나무"
| 구인회 | 2010.10.19 | 2669 |
| 99 |
불재의 허브 "구절초"
[3] | 구인회 | 2010.10.19 | 3384 |
| 98 |
꾸지뽕나무
[2] | 구인회 | 2010.10.20 | 3397 |
| 97 |
용담
[1] | 물님 | 2010.12.10 | 2455 |
| 96 |
불재의 늘푸른 채소& 들꽃
| 구인회 | 2011.03.08 | 2300 |
이병창
서릿발 하얗게 내린
십일월의 새벽
처음으로 용담의 푸른빛을 만난다.
모든 들꽃들이 떠나간 고개 마루
이승의 가장 깊은 곳에서
퍼 올리는 푸른빛을.
용담은 그림자가 들지 않는
새벽에 보아야 한다.
만약 저 용담을 지금
바라볼 수만 있다면
밤에도 자고
낮에도 자는 사람들의 잠이
한꺼번에 깨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