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꺾어 그대 앞에
2010.01.30 21:18
![]()
꽃 꺽어 그대 앞에 양성우 그대 큰 산 넘어 오랜만에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두 눈에 넘치는 눈물 애써 누르며 끝없이 그대를 바라보게 하라. 그대 큰 산 넘어 이슬 털고 오시는 임 꽃 꺾어 그대 앞에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그대의 발, 머리 풀어 닦으며, 오히려 기쁨에 잦아드는 목소리 그대를 위하여 길고 뜨거운 부르게 하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전화 -마종기 시인 | 물님 | 2012.03.26 | 2190 |
272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물님 | 2012.03.19 | 2483 |
271 | 물 [1] | 샤론(자하) | 2012.03.12 | 2559 |
270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2463 |
269 |
풀꽃 - 나태주
[2] ![]() | 고결 | 2012.03.06 | 2478 |
268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2487 |
267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2595 |
266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2360 |
265 | 이기인- 소녀의 꽃무뉘혁명 [1] | 물님 | 2012.01.13 | 2361 |
264 |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 물님 | 2012.01.02 | 2466 |
떨리는 손으로 받들고
시 속으로 제가 빠져들어가네요.
이 부분에서 시인의 마음이 느껴져요.
제가 중3- 고등학교 시절 한참 감성적이여서
시를 무척 좋아하고 , 제 시집이라고 노트에 적어 보기도
했는데 , 요즈음 그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시는 영혼의 노래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