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469
  • Today : 774
  • Yesterday : 1199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4180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4248
192 예수에게.1 / 물 [1] file 하늘꽃 2007.09.01 4250
191 거울 물님 2012.07.24 4253
190 [3] 운영자 2008.10.13 4258
189 비 내리면(부제:향나무의 꿈) / 이중묵 [4] file 이중묵 2009.01.21 4259
188 편지 [5] 하늘꽃 2008.08.13 4265
187 풀꽃 [1] 물님 2010.12.30 4266
186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4267
185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4268
184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4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