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하늘입니다
2010.11.29 08:22
밥이 하늘입니다
김지하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3 |
시인의 말
[1]  | 하늘꽃 | 2009.01.17 | 2369 |
| 302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2370 |
| 301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2371 |
| 300 |
눈동자를 바라보며
[1] | 운영자 | 2008.12.28 | 2372 |
| 299 | 확신 [2] | 이상호 | 2008.08.03 | 2373 |
| 298 | 오래 되었네.. [1] | 성소 | 2011.08.10 | 2374 |
| 297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2379 |
| 296 | 폼 잡지 말고 [1] | 하늘꽃 | 2011.06.02 | 2379 |
| 295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2380 |
| 294 | 행복해진다는 것 [1] | 운영자 | 2008.12.04 | 23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