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524
  • Today : 829
  • Yesterday : 1199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4248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벼 - 이 성부 [1] 물님 2011.10.03 4057
282 봄 눈 / 물 [2] 하늘꽃 2008.02.22 4061
281 시론 물님 2009.04.16 4061
280 사랑 요새 2010.12.11 4061
279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4062
278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4062
277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4063
276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4065
275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 물님 2009.07.03 4066
274 민들레 [2] 운영자 2008.11.19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