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846
  • Today : 651
  • Yesterday : 932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2410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2345
322 풀꽃 [1] 물님 2010.12.30 2346
321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2347
320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2348
319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2351
318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물님 2009.04.16 2357
317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2359
316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2360
315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2362
314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