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756
  • Today : 1028
  • Yesterday : 1033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6172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사월에는 [4] 운영자 2008.04.15 5713
22 카이로스 시. 기도.1 이병창 [3] 하늘꽃 2008.04.22 5718
21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5734
20 별 헤는 밤 - 윤동주 도도 2020.03.02 5734
19 아들에게 이병창 2005.09.05 5770
18 쉼표이고 싶다 운영자 2006.01.09 5776
17 편지 solpami 2005.10.01 5792
16 바다는 이병창 2005.09.05 5794
15 Rumi Poem 3 [3] file sahaja 2008.04.21 5830
14 경각산 가는 길 .물 [3] 하늘꽃 2008.05.05 5848